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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즐겁지 않은 이유

by 남자의 속마음 201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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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휴식은 꼭 필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주말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한 주를 시작하자는 취지다.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측면도 있긴 하다. 회사 측은 여기에다 연월차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사원들이 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측은 수당을 지불할 의무가 생긴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쉬라고 권장하는 것이다.

피고용인인 사원은 선택의 여지가 넓지 않다. 사측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하기 일쑤다. 울며 겨자먹기로 휴가를 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내키지 않는 휴가가 즐거울 리 없다. 가족들 또한 환영하지 않는다. 가장이 집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좋아할 아내는 없다. 남편의 사정도 모른 채 아내는 타박한다.

때문에 연휴를 두려워하는 가장들이 의외로 많다. 무엇보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기 때문이다. 빠듯한 월급에 외식, 여행 등 썩 내키지 않는다. “연휴가 없었으면 좋겠다.” 한 지인이 속내를 털어놨다. 그럴수록 지혜를 짜내야 한다. 지출을 최소화하면서도 가족애를 키우는 방법이 있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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