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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4일. 어머님이 돌아가신 날이다. 16개월의 암투병끝에 운명했다. 임종을 보는 자식이 따로 있다고 했다. 불행히도 마지막 가시는 순간을 지켜드리지 못했다. 불효자식이 아닐 수 없다. 이틀 전 대전에 내려갔다가 하루 전 다시 올라왔다. 돌아가신 날에는 아내와 아들녀석을 보냈다. 녀석이 아빠 대신 할머니 임종을 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지 1주년 되는 날 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어제, 오늘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마음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네요. 새벽 일찍 일어나 어머님을 회상하며 글을 썼습니다. 살아계실 때 잘해 드리세요. 죽음의 의미를 거듭 되새겨 봅니다.
오늘이 만 1주년 된다. 제사는 음력(11월 17일)으로 지내기에 새해 첫날이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또다시 슬픔이 밀려온다. 보고 싶다. 어떻게 1년이 흘렀는지 모른다. 어머니는 고향 양지바른 언덕에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누워 계신다. 아마도 지하에서 부부애를 느끼실 것이다. 살아 생전 금슬이 좋으셨던 분들이다. 아버지는 1974년에 돌아가셨다. 34년만에 해후했으니 얼마나 나눌 말씀이 많았을까.
어머님이 작고하기 전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둘째야! 술을 적게 마셔라. 큰 사람이 돼야 한다." 유언이었던 셈이다. 어머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큰 사람이란 직위보다 착하게 살라고 다시한번 당부했을 터. 10~20년 후 나를 떠올려 본다. "어머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지 1주년 되는 날 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어제, 오늘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마음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네요. 새벽 일찍 일어나 어머님을 회상하며 글을 썼습니다. 살아계실 때 잘해 드리세요. 죽음의 의미를 거듭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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