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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을 세기보다는 이익을 세어라. 재난을 세기보다는 기쁨을 세어라. 적을 세기보다는 친구를 세어라. 눈물을 세기보다는 미소를 세어라.” 지인이 메일을 보내왔다. 이따금씩 이같은 글을 보내온다. 고위공직에 있는 분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것이 아니다. 업무가 끝난 뒤 집에서 보낸단다. 물론 개인 컴퓨터를 이용한다. 공사를 구별하려는 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처세술이라고도 한다. 능한 사람이 있는 반면 외곬수로 사는 사람도 적지 않다. 누가 잘 사는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인생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외곬수로 살면서도 자기 삶에 만족한다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어느 한 방향으로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인생을 유연하게 살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사는 방식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잊고 산다. 나 자신이 소중한 만큼 타인도 배려해야 한다. 세상은 나와 남이 조화를 이룰 때 더욱 살맛이 난다. 지인의 메일을 보고 거듭 깨닫는다. 긍정은 부정을 이기고, 처세술도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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