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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좀 놓아둬"

by 남자의 속마음 200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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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엄마들은 참  씩씩하다. 우리네 아빠보다 훨씬 적극적이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난 때문일까. 모성애의 발로일까. 남자들이 모자라서 일까. 세 가지 모두를 인정하고 싶다. 물론 이의를 제기하는 아빠들도 있을 것이다. 주관적인 해석은 당신만 실컷 하라면서....

그러나 나는 거듭 확인했다. '자공모' 카페 활동을 하면서 그랬다. 엄마들이 없었다면 이처럼 활성화 됐을까.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아빠들이 조금은 쑥스러워 보인다. 아빠들은 아내의 어깨넘어 보고만 있는 걸까. 참여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듯하다. 몇 번 모임에서도 입증됐다.

내가 나간 모임은 두 번. 첫번째 인사동 전국 모임에서는 남자 12명, 여자 24명이 참석했다. 딱 절반. 최근 수도권 모임에선 절반을 넘겼다. 남자 다섯에, 여자 아홉명. 남성의 참여율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이다. 아빠들이여! 이같은 말은 삼갑시다. "그런 데는 무엇하러 나가. 당신만 갔다오면 되지 나까지 끌고 가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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