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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행복한 줄 알자

by 남자의 속마음 201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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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을 본다. 부러울 수밖에 없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 등 모두가 탐내는 대상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없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이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남자들은 내색하지 않지만, 여자들은 남편의 무능을 탓하기도 한다. 남들처럼 돈을 벌어오지 못한다고 불평한다. 웬만한 월급을 받지 않으면 잘 살기 어렵다. 아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남편의 비애다.

잘 나가는 기업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월급쟁이의 처지를 토로했다. 저축도 어렵거니와 미래 역시 불안하다고 했다. 고액 연봉자를 제외하곤 처지가 비슷하다. “오너인 당신들이 부럽습니다. 또한 당신들은 일자리를 만드는 만큼 애국자입니다. 직장인의 꿈은 임원이나 오너가 되는 것입니다.” 내 희망까지 섞어 얘기했다. 그러자 한 분이 말을 받았다. “지금까지 직장에 다니는 것만도 행복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만둔 분들도 많지 않아요.” 틀린 말이 아니었다.

한 직장에 20년 이상 다니고도 푸념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접이 시원찮다고 불평한다.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 것과 같다. 직장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그래도 월급쟁이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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