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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신의 선물이다

by 남자의 속마음 201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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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을 무쇠같다고 말한다. 밤낮을 새도 지칠 줄 모르고 씩씩하게 일한다. 아프다는 소리도 들어보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의 몸에는 한계가 있다. 무리하면 반드시 탈난다. 쉬어야 회복할 수 있다. 휴식은 소금과도 같다. 쉼없이 일만 하면 능률이 오를 리 없다. 창조적인 일도 할 수 없다.

직장인에게는 정기휴가 뿐만 아니라 연월차가 주어진다.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혜인 셈이다. 그런데 휴가 자체를 불평하는 이도 적지 않다. 그 중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쉬려면 돈이 드는데 형편이 어렵다는 것. 집에만 있을 수 없고, 나가면 돈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경제적으로 휴가를 보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 방법은 아주 없지 않다고 본다.

동네 목욕탕 이발사와 휴가 얘기를 했다. 얼마나 쉬는 지 물어봤다. 예순을 넘겼는데 평생 쉰날이 거의 없다고 했다. 군대 가기전 이틀, 제대 후 닷새가 전부라고 했다. 젊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예전같지 않다는 말도 꺼냈다. 주변엔 이런 분들도 있다. 휴가가 많다고 짜증내는 것은 복에 겨워 하는 소리다. 휴식을 신이 내려준 선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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