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인간의 가슴
속에 숨어 있는 질투심의 발로다. 질투심이야 말로 역사를
바꾸곤 했다. 동서양의 전쟁도 그것 때문에 일어났다. 그런
데 질투심은 보통 여자의 속성인양 말한다. 남성 우월주의
의 방증이다. 남자의 질투심도 대단하다. 안그런양 속내를
감출 뿐이다.
남편이 잘됐다고 하자. 누가, 얼마나 축하해 줄까. 진정으로 좋아할 이는 아내와 직계 존비속뿐이라고 본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와 자식들은 변함이 없다.그러나 형제지간에도 그렇지 못하다. 경쟁관계가 성립돼 있는 까닭이다. 물론 말로는 축하를 건넬 것이다. 부러워하는 마음이 발동하면, 진정성을 읽기 어렵다. 그렇다고 탓할 일은 아니다. 자기 자신도 똑같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어떨까. 진심으로 축하해 줄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한 명만 있어도 인생을 잘 산 경우다.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사람은 드물다. 그런 사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기에 인생은 살맛 난다. 자신부터 질투심을 버려야 한다.
*남자의 질투는 있을까. 없을까. 여러 사람에게 물어 봤습니다. 솔직히 답하는 이가 적었습니다. 글의 띄웠더니 속내를 밝혔습니다. 일부를 소개합니다.
-남자의 질투심을 이렇게 다 표현 하면 어무이들이 보고서 에이 남자들이 더하네 하겠는데요...(A)
-여자의 질투심은 애교로 끝날때가 더 많지만
-지나치지 않은 질투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축하해주다가도 거들먹거리면 거부감이 느껴지던데요.(D)
-질투라고 해야 할지 경쟁심이라고 해야 할지, 여하간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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