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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나라

by 남자의 속마음 201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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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는 것은 정말 어렵다. 운도 따라야 된다.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정상을 향해 달린다.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다. 갖은 노력 끝에 정상에 올랐다고 하자. 그 자리를 지키는 것 또한 보통 일이 아니다. 끊임없는 도전을 받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르면 모든 이의 찬사를 받는다. 그동안 흘린 피와 땀의 대가다. 또 세계 최고, 국내 최초, 사상 최대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그러나 끝까지 정상에 머물 순 없다. 그것이 세상사의 이치다. 어떠한 기록도 깨지는 법. 세월이 흐르면 과거로 기록된다. 이를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정상에 오르면 내려올 때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조금 더, 조금 더 하다간 기회를 잃고 만다. 그땐 영광을 뒤로 한 채 빛이 바랠수 도 있다. 그래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한다. 결단이 쉽지 않을 터. 어떻게 해서 이룬 업적인데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 쉽겠는가. 뒤를 돌아보지 않고 미련없이 결정하는 이들이 있다. 더 뜨거운 박수를 받는다. 또 다른 내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또 다시 정상을 밟을 수 있다. 한 번 정상에 오른 적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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