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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도 한다. 잊어버리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다. 모든 것을 기억한다고 생각해 보라. 그럴 리도 없지만, 사실이라면 머리가 터질 것이다. 인간 뇌의 구조는 매우 복잡하다. 꼭 기억해야 될 것은 영원히 간직한다. 그러나 버려도 될 것은 바로 지우는 듯하다.
기억력이 특히 좋은 사람들이 있다. 다 잊고 있는데 기억해내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머리가 좋다고 할 수 있다. 머리가 나쁜 사람은 기억력도 좋을 리 없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도 적다. 항상 머리를 쓰기 때문이다.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법. 물론 좋은 곳에 써야 한다. 범죄 등 나쁜 쪽에 발달한 사람도 있다. 그럴 땐 아니쓴만 못하다.
나는 어느 쪽일까.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닌 듯싶다. 나와 관련된 얘기를 꺼내면 기억이 까마득할 때가 많다. 전혀 기억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럴 땐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쉽게 잊어버리는 것을 건망증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아무리 기억을 되살리려고 해도 생각나지 않는다. 예방하는 방법은 있다. 메모를 습관화하면 건망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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