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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의학

by 남자의 속마음 201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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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치병이 많다. 아무리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다녀도 낫지 않는다. 명의도 소용없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그것이다. 환자는 답답한 생각에 모든 것을 다 해본다. 많이 배운 사람이나, 배우지 못한 사람이나 다름없다. 하루라도 빨리 낫고자 하는 생각에서다. 인연이 닿으면 고칠 수도 있다. 실제로 그런 예를 본다.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 한의원이다. 병원에서 손을 들다보니 기댈 데라곤 그 곳밖에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한의원도 20여곳을 순례했다. 누가 소개해주면 밑지는 셈치고 찾는다. 여전히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한 곳을 소개받았다. 젊은 한의사가 진료를 했다. 30대 초반인데 왠지 믿음이 갔다. 꼭 낫게해줄 것만 같았다.

세 번째 침을 맞았다. 조그만 쪽지를 건네 주었다. “당신이 무슨 약을 쓰든지 효과보다 해가 더 많고 육식 후에 몸이 더 뢰로워지는 것은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므로 채식과 바다생선을 주식으로 하고, 항상 허리를 펴고 서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일광욕과 땀을 많이 내는 것을 피하십시오.” 이른바 ‘금양체질(PULMOTONIA)’이란다. 무엇보다 침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니 굳게 믿어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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