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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by 남자의 속마음 201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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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을 만나고,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여행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연간 수십억명이 세계 각 나라를 여행한다. 그래서 항공산업도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즘 세계는 하나가 됐다. 비행기를 탈 경우 하루 이틀이면 모두 갈 수 있다. 더 이상 먼 나라의 얘기가 아니다.

운이 좋아 세계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오세아니아주를 빼고 다 돌아다녔다. 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발을 디뎠다. 순전히 여행 목적으로 간 것은 한 번도 없었다. 취재차, 견학차 나갔다. 시간이 넉넉할 리 없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맛만 봤을 뿐이다. 그래도 외국여행은 설레임을 자아낸다. 그것 역시 좋다.

친구의 초청으로 호주 멜버른을 다녀왔다. 덕분에 5대양 6대주를 돌아보게 됐다.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3년만에 국제선을 탔다. 사실 직장인은 외국여행을 자주 할 수 없다. 경제적 사정도 그렇지만, 시간을 내기도 여의치 않다. 큰 맘을 먹어야 떠날 수 있다. 아내와 동행하지 못해 다소 아쉬웠다. 아내는 토라질만도 하지만 정성껏 짐을 챙겨주었다. 그런 아내가 있어 행복하다. 공항까지 마중나온 아내가 더 없이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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