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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전도사

by 남자의 속마음 201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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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지 흠뻑 빠져야 전념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인내심이 중요하다. 하루 이틀 한 뒤 재미없으면 집어 치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라. 피나는 노력을 한다. 남이 보든, 안 보든 자신의 일에 공을 들인다. 그냥 저절로 이뤄지는 일은 없다.

2010년 초부터 매일 새벽 108배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 눈만 뜨면 거실로 나간다. 담요를 깔고 절을 시작한다. 새벽 두 시가 됐든, 다섯 시가 됐든 가리지 않는다. 시간은 대략 15~20분쯤 걸린다. 땀도 송송 배어 나온다. 절을 마치면 냉수를 한 컵 마신다. 그 다음 커피를 타 가지고 아들 녀석의 방으로 와서 글을 쓴다. 요즘 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108배 얘기를 한다. 그 효과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하긴 방송 등에서 여러 차례 심층 보도한 바 있다. 잘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것이 운동이다. 108배는 심신 수련 효과도 있지만, 전신 운동으로 손색이 없다. 팔, 다리, 무릎, 목, 허리 등 온몸을 쓴다.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어 더더욱 좋다. 이만한 운동을 찾아볼 수 있을까. 108배 전도사를 계속 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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