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좀 붐비긴 해도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시간을 제대로 맞출 수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 지하철 안의 풍경은 조금 실망스럽다. 책을 펴든 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 휴대폰을 만지작 거린다. 공중예절을 무시하고 통화를 하는가하면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MP3도 기본 휴대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참 안 읽는다. 나이를 들수록 더하단다. 통계에 따르면 성인 3명 중 1명은 연간독서량이 제로다. 선진국임을 자임하는 마당에 부끄러운 일이다. 독서의 장점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은 간접경험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다.
교교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또 한 번 놀랐다. 식자층으로 손색이 없는 그들이다. 10명 가량 모였는데 정기적으로 책을 구독해 읽는 친구는 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거의 읽지 않는다고 했다.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이유를 댔다. 언론사 대 선배의 말이 생각났다. “저는 아무리 늦게 퇴근해도 집에서 30분 이상 책을 읽고 취침 합니다.” 독서도 습관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