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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은 비가 오고 있고 거리는 캄캄해집니다. 아마도 많은 비가 올려나 봅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도 봄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멀리 남녁 광주에서 님이 보낸 소식이다. 나와 이메일을 통해 편지를 주고 받는다.
님은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성경에 대한 연구는 전문가를 능가할 것 같다. 독학으로 한 공부지만, 조예가 아주 깊다. 독서량도 상당해 동서고금을 논한다. 그렇다고 연구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실천하는 신도다. 틈날 때마다 봉사활동을 한다. 조그만 자영업을 하는데 전국의 봉사현장에 있곤 한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든 책속에서 자기 자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가정, 직장, 돈, 인생, 벗, 위선과 오만, 권력과 지위,등등. 인간의 욕망과 갈등, 고뇌와 애착이 실제 있었던 사건들과 맞물려 담담하게 표현된다.” 내 졸저 ‘남자의 속마음’에 대해서도 이같은 서평을 보내왔다. 다분히 성경적 냄새가 난다. 님과의 인연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편지를 받는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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