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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만 두 곳

by 남자의 속마음 201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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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고문입니까"
지인들이 우스개 소리로 던지는 말이다.
그럴만한 까닭도 있다.
현재 고문만 두 곳 맡고 있기 때문이다.
파트론과 메디포럼의 고문을 맡고 있다.
전혀 업종이 다른 회사다.
파트론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등을 만든다.
삼성전자의 1차 벤더 중 가장 큰 규모다.
작년 2월부터 고문을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아침에 내려간다.
본사는 화성 동탄에 있다.
최근 들어간 메디포럼은 신약 개발 회사다.
회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전망은 밝다.
매주 월, 수 이틀 근무한다.
두 곳의 고문을 맡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나보고 에너자이저라고도 한다.
에너지가 넘친다는 뜻.
두 회사에 열정을 심고 싶다.
멋진 회사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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