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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남자의 속마음 2015. 10. 2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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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의미있는 하루였다.
우리 5남매가 부부동반으로 서울에서 모임을 가진 것.
생전 처음이다.
나의 9번째 에세이집 '오풍연처럼' 출간 기념도 겸한 자리였다.
세종에서 형님, 대전에서 남동생이 올라왔다.
나와 누나, 여동생은 서울, 부천에 각각 산다.
진작 이같은 모임을 가지지 않았던 게 조금 후회스러웠다.
형제들이 그렇게 좋아했다.
나와 누나, 여동생이 대전에 제사지내러 종종 내려갔지만 대전 형제들의 서울나들이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형수님과 제수씨가 즐거워 했다.
12시 정각 성북동 누브티스에 모두 모였다.
승용차는 나와 여동생만 가지고 갔다.
차량 두 대로 하루 종일 같이 움직였다.
이경순 누브티스 대표님이 멋진 점심을 내 놓으셨다.
풍'스 패밀리 메뉴까지 개발했던 것.
모두 맛있게 먹었다.
점심 식사 후 바로 이웃에 있는 길상사에 들렀다.
서울에서 기를 받을 수 있는 3대 명당 중 한 곳 이란다.
이어 교보문고로 가서 누브티스의 '오풍연 쇼 케이스'도 구경했다.
그리고 아내와 형수님, 제수씨가 차를 마시는 동안 우리 5남매만 경복궁에 들렀다.
나도 20여년만에 다시 가봤던 것.
사람이 정말 많았다.
경회루와 근정전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저녁은 여의도 산삼골.
오리훈제와 전골을 정말 맛있게 한다.
사장님이 안 계셨지만 직원들을 시켜 복분자 술도 내왔다.
형님과 남동생은 거나하게 마시고 내려갔다.
음력 11월 17일 어머니 제사 때 대전에서 다시 모인다.
어제도 어머니 얘기를 많이 했다.
집에 돌아오는 나 역시 뿌듯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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