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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의 자세, 생각할 때다

남자의 속마음 2014. 6.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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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에 잤더니 12시 30분쯤 깼다.
평소보다 두 시간 정도 먼저 일어난 것.
정치담당 논설위원으로서 문창극 후보에 대해 두 번 사설을 썼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 후보를 지명한 날 처음 썼다.
언론계 선배이지만 그날도 우호적으로 쓰지 못했다.
우선 그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을 뿐더러 큰 감동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의 리더십이나 도덕성 등에 대해 미지수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두 번째 사설 역시 소명기회는 주되 총리로선 부적격자라고 주장했다.
인사청문회 제도가 있으니 절차를 밟자고 했던 것.
그러나 여론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모두 속을 부글부글 끓고 있다.
문 후보도 마찬가지 일 터.
일단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나라면 어떨까 생객해 본다.
미련없이 사퇴를 할 것 같다.
문 후보는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
억울한 점이 많겠지만, 성난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
평생 기자로서 살아왔는데 자존심도 상할 게다.
자초지종을 떠나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도 공인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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