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속마음 2011. 10. 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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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 아마도 부모님 품일 게다. 아무리 좁은 엄마 아빠의 가슴도 바다보다 넓고 따뜻하다. 우리네 모두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컸다. 부모님을 평생 잊지 않고 받들어 모셔야 하는 이유다. 그것이 바로 효의 기본이랄 수 있다. 부모와 자식간에 스킨십을 가장 많이 한다. 태어날 때는 부모가, 죽을 때는 자식이 몸을 받든다.

가족간의 스킨십은 많을수록 좋다. 당연히 대화도 많아지고 화목해진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엄아 아빠와 함께 하는 목욕도 그 중의 하나다. 자식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도 지켜본다.

스물 네 살 짜리 아들이 있다. 군에도 갔다 왔다. 녀석을 지금도 매일 끌어안아 준다. 한없이 사랑스럽다. 녀석도 아빠 품이 좋다고 자주 안긴다. 파파보이 아니냐고 놀려댈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비록 성인이 됐지만 자식은 자식이다. 부모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받은 자식은 바르게 큰다. 녀석 역시 몸가짐은 별로 흠잡을 데가 없다. 스킨십에서 왔다고 본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고 하지 않는가. 몸가짐에 신경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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