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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회원이 되던 날
남자의 속마음
2011. 8. 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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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모임을 즐겼다. 멀리는 두레가 그랬고, 각종 동창회 모임 등이 그것이다. 한 사람이 보통 3~4개는 되지 않을까. 10여개 이상 모임에 참여하는 열성파도 있다. 모임의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다. 대부분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며칠 전 사업하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좋은 분들을 소개해주겠다는 것. 마침 휴가중이서 저녁 모임에 참석했다. 9명 가운데 내가 두 번째로 도착했다. 친구는 20여분 늦게 나왔다. 그래서 한 분 한 분과 인사를 나눴다. 직업이 다양했다. 사업하는 분이 세 분, 박사 3명, 공무원 2명, 기자인 나. 모임의 이름은 ‘나눔’.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그렇게 정했단다. 면면들을 살펴보니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분들 같았다.
“가끔 눈높이를 낮추어서 내가 누리는 것을 꿈도 못꾸어보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봉사하는 모임도 좋을듯 합니다. 그 속에서 누리는 만족감 또한 기대 이상으로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겁니다. 오작가님의 새로운 시야 넓히기에도 큰 도움을 줄 거구요. 예기치 못한 글 소재도 나올거구요.. 저 나름대로는 그런 기대도 해봅니다만^^” 한 독자의 이같은 댓글이 자세를 가다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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