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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삼성
남자의 속마음
2017. 8. 2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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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재용 공판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어제 공판을 지켜본 느낌은 소개한 바 있다.
삼성의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기업 오너가 실형을 선고받았고, 그룹내 서열 2~3위라고 할 수 있는 최지성 장충기씨가 법정구속됐는데도 성명 한 줄 없다.
변호인단이 즉각 항소방침을 밝힌 것으로 갈음한단다.
여기서도 세계적 기업답지 못한 옹졸함이 읽혀진다.
충격을 받아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정신을 차리고, 머리를 숙였어야 했다.
한마디로 멘붕이라고 할까.
재판 결과에 대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어야 옳았다.
그런데 손을 놓고 있었다.
어려울수록 정도를 걸어야 한다.
원망만 해서는 답이 안 나온다.
언제까지 오너 눈치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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