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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휴넷인가

남자의 속마음 2016. 11. 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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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직원들은 금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한 시간 먼저 출근하고, 한 시간 일찍 퇴근하기 때문이다.
전 직원이 오전 8시 출근해 특강을 듣고, 오후 5시 일제히 퇴근한다.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 분위기를 내라는 뜻이다.
금요 특강은 400회를 돌파했다.
각 분야의 유명 강사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다.
교육기업 답다.
회사도 공부하는 분위기가 물씬 난다.
대학 도서관 같다고 할까.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는 양수 겸장이다.
나도 대학에서 강의를 하지만 솔직히 공부를 좋아하진 않는다.
공부해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전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이곳에서는 직원도, 임원도 의무교육이 있다.
이른바 학점이수제다.
1년에 몇 학점 이상은 따야 한다.
책도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권장도서가 있다.
휴넷인은 적어도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 이유일 게다.
이 또한 휴넷이 자랑하는 기업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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