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태초를 그리워하며

남자의 속마음 2016. 7. 19. 00:59
반응형

요즘 이런 저런 사안에 대해 내 생각을 종종 올린다.
물론 사설과 칼럼으로도 쓴다.
사설이나 칼럼보다 페북에 올리는 글의 강도가 조금 셀 것이다.
사설은 더러 내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
이른바 社是를 반영해야 되기 때문이다.
특정 사안은 보수, 진보가 확연히 갈린다.
신문도 그렇다.
경제신문은 대부분 보수를 지향한다.
내가 몸담고 있는 파이낸셜뉴스도 별반 다르지 않다.
물론 나는 중도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자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그랬다.
최근 많은 사건이 터졌다.
있을 수 없는 일들도 일어났다.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다.
그래서 예측 불가능한 일이 터지기도 한다.
이럴 때마다 낙향하고 싶은 생각이 된다.
모든 것을 잊고 그냥 산보나 하고 싶다.
딱히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다.
몇 번 얘기한대로 춘천이나 서귀포 쪽을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그 시기가 다소 빨라질지도 모르겠다.
뉴스 없는 세상도 그려본다.
태초를 꿈꾼다고 할까.
그런 세상도 분명 있을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