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정신 나간 소리

오늘은 안철수 의원을 비판한다.
사드 배치와 관련, 국민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마디로 정신나간 소리다.
안보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한다.
ABC조차 모르나.
물론 당론이나 개인적으론 반대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투표는 신중해야 한다.
때론 국론분열 등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안철수 개인 생각인지, 참모의 의견을 받아들였는지 궁금하다.
둘 다 문제가 있긴 하다.
국민투표 제안은 새누리와 더민주로부터도 면박당했다.
대상이 아니라는 것.
정치인은 말을 가려서 해야 한다.
더군다나 그는 대선주자다.
만약 그가 대통령이었다면 국민투표에 부쳤을까.
아닐 것으로 본다.
인기영합 발언에 다름 아니다.
따라서 이번 발언은 득보다 실이 훨씬 클 것 같다.
그의 안보관과 그릇을 보여준 셈.
우리가 아는 안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