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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곧 문학이요, 철학이다
남자의 속마음
2016. 6. 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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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구 대경대 종강, 오늘은 서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종강.
두 대학의 초빙교수로 있다.
대구는 매주 목요일 내려가고, 아세아는 격주 금요일마다 강의를 해왔다.
신문사 생활을 하면서 두 대학의 강의를 할 수 있는 것도 행운이다.
신문사 측의 배려로 가능했다.
도대체 무슨 강의를 하느냐고 묻는다.
기자니까 으레 매스콤 관련 강의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철학 강의를 한다.
거창할 것도 없다.
그냥 사는 얘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고 할 수 있다.
삶 자체도 철학 아니겠는가.
나는 삶을 하나의 문학으로 본다.
곧 삶이 문학이요, 철학인 셈이다.
의미를 부여하면 된다.
나는 사실주의자.
말하자면 팩트를 중시한다.
내가 눈으로 보고, 겪고, 경험한 것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한다.
주로 내 얘기다.
그동안 쓴 10권의 에세이집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주인공은 사람.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과의 인연이 곧 내 강의의 소재라고 할까.
오늘 저녁도 귀한 분을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돌아온 이욱헌 대사.
페친이기도 하다.
대전고 1년 후배인데 아직 얼굴은 보지 못했다.
통화만 한 두 번 했다.
아주 훌륭한 친구다.
페북을 통해 그의 활동상은 보아왔다.
흥미진진한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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