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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늘이다
남자의 속마음
2016. 2. 2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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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늘이다.
1시 정각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했다.
사과 1개, 봉지커피 1잔.
매일 똑같다.
이같은 식사 시간에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나에겐 일상.
점심이 맛있는 이유다.
무엇을 먹어도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지 않던가.
나는 점심 때 사람을 주로 만난다.
저녁 약속을 최소화해서 그렇다.
외부 사람을 만나야 바깥 소식도 들을 수 있다.
내 글의 소재도 그런 데서 얻는다.
사람 사는 얘기가 결국 문학 아니겠나.
약속이 없는 날은 논설위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한진해운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을 이용할 때가 많다.
그곳 역시 식사의 질이 좋다.
한식과 양식 두 코스가 있다.
무엇보다 식사를 빨리 할 수 있어 좋다.
11시 20분쯤 식사를 하러 갔다가 12시도 안 돼 돌아온다.
나머지 시간은 쉬거나 걸을 수도 있다.
오늘은 페친들과 한강을 산책한다.
점심은 감자탕.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기분 좋게 하루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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