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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회사가 장수하려면 4월 마지막 날이다. 나에게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16년 10월 신문사를 그만둔 뒤 세 번째 직장을 옮겼다. 1년 반 사이 자주 옮긴 셈이다. 자의반 타의반이라고 할까. 평생직장 개념은 없었다. 임원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라인을 떠났다. 공식 회의 등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고문만 세 군데 맡고 있다. 고문은 옆에서 돕는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오너의 갑질도 경험했다. 나는 회사 전체 분위기를 띄우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 그래서 직원이나 주주들과도 소통을 강화하려고 한다. 사람을 좋아하는 내 장점(?)을 살리려는 것. 회사 발전의 주체는 직원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말뿐인 회사가 적지 않다. 온갖 갑질을 해대면서도 대외적으로 행복한 회사라고 홍보하는 곳도 .. 2018. 4. 30.
나는 행복한 사람 제가 조금 여러가지 일을 하니까 돈을 많이 버는 줄 아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동안 늘 말해왔던대로 세 끼 밥 먹을 수 있으면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입도 그 정도 수준입니다.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돈이란 그렇습니다. 많이 주면 싫어할 사람이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러나 한 번도 얼마 달라고 요구해본 적이 없습니다. 주는대로 받았습니다. 그럼 절대로 많이 안 줍니다. 경험칙상 그랬습니다. 급여를 떠나 일자리를 주는 것만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죠. 정말 내가 다니는 직장을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가 다니는 직장을 험담하는 사람도 봅니다. 그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입니다. 저는 지금 세 곳의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파트론(IT 부품기업), 메디포럼(신약개발), .. 2018. 4. 29.
칼럼집도 내고 싶습니다 '오풍연칼럼'을 두 달째 쓰고 있다. 주 5일. 주말을 빼고 거의 날마다 쓰다시피 했다. 많은 분들에게서 격려를 받았다. 잘 읽고 있다고 했다. 신선하다는 말씀도 해주신다. 필자에게는 최고의 찬사다. 인터넷 신문이 좋은 점은 있다. 실시간으로 칼럼을 쓸 수 있다. 그래서 살아 있는 글이 가능하다. 어제도 오전 남북정상회담을 본 뒤 바로 칼럼을 써서 보냈다. 그럼 3분 안에 실린다. 주제의 제약은 없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전 분야를 망라한다. 30년간 기자생활을 했기 때문에 풍얼은 읊을 수 있다. 올 연말쯤 칼럼집을 하나 내고 싶다. 그럼 13번째 책이 된다. 말하자면 오풍연이 바라본 세상이다. 누구의 눈치도 안 본다. 내가 느낀대로 쓴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성원 보내달라. 2018. 4. 28.
역사적인 날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날이다. 역사적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없다. 나도 오늘 특별칼럼을 써야 한다. 오전 정상회담을 본 뒤 '오풍연 칼럼'을 써서 보내주기로 했다. 언론인은 아니지만 덩달아 바빠진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도 밤잠을 설칠 터. 전세계에 생방송 된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폄하한다. 그래도 남북은 얼굴을 맛대야 한다. 만나지 않고서는 북핵 등 해법을 찾을 수 없다. 시작이 곧 절반이다.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조금 이따가 새벽 산책을 나간다. 기운을 받기 위해. 2018.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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