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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2

저는 목표가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목표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와이디생명과학에 들어올 때도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면접을 볼 때였습니다. 이진우 대표님은 목표가 분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드시 신약 개발에 성공하겠다는 뜻이죠. 그런데 저는 목표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대표님의 안색이 변했습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과 어떻게 함께 일을 할 수 있느냐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다음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목표를 세우지 않지만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니까 이뤄지더라고 했죠. 그렇다고 처음인데 믿겠습니까.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제 와이디생명과학에 들어온지 세 달 가까이 됩니다. 아마 이 대표님의 오해도 상당부분 풀렸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목표를 세우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 2017. 12. 6.
사람의 향기 저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저 역시 그러려고 노력을 합니다. 사람 냄새가 가장 좋죠. 몇 해 전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님께 제 졸저 '사람풍경 세상풍경'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조 회장님으로부터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회사 임원을 시켜 저희 집에 와인 1병과 편지를 보냈더군요. 제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겁니다. 사람 사는 집에 사람이 찾아와야 한다는 글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에게서는 사람의 향기가 납니다. 한 번 자기한테 물어보세요. "나는 향기나는 사람일까"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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