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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오풍 멤버들과 함께 신정 연휴 이틀째다.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님의 초대로 오풍연구소 위원님들과 번개를 한다. 최근 3주 연속 오풍연구소 멤버들을 만나고 있다. 만나면 그냥 좋다. 오래된 친구, 이웃 같다. 내가 처음 연구소를 만들면서 바랐던 바다. 어른들의 놀이마당. 품격도 갖췄다. 멤버 모두 상대를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기 때문이다. 여기서 튀는 사람은 없다. 모임이 오래 가려면 질서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무너지면 끝난다. 지금은 물 흐르듯 굴러가고 있다. 아주 자연스럽게. 밖에선 신기하다고 한다. 오풍연구소의 저력이다. 2017. 12. 31.
그들이 있었기에 내가 쓴 글 중에 '인복의 비결'이라는 에세이가 있다. 나는 인복이 참 많다. 과분한 정도라고 할까. 이번 오풍연구소를 만들면서도 또 한 번 느꼈다. 이수욱 최희규 정려진. 서울지역 운영위원이다. 처음부터 알던 분들이 아니다. 페이스북 통해 인연이 닿았고, 일좀 도와달라고 부탁드렸다. 솔직히 어떤 분들인지 몰랐다. 그런데 왠지 느낌이 이분들과 함께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세 분 모두 보배와 같은 존재들이다. 소개를 받더라도 이같은 조합을 만들기 어려울 것 같다. 탁월한 능력을 갖춘 분들이다. 척척박사라고 할까. 오풍연구소가 짧은 시간에 틀을 갖출 수 있었던 것도 이분들 덕이다. 이들에게 보상을 해드리는 것도 아니다. 자원봉사를 해주시는 것이다. 고맙지 않을 수 없다... 2017. 12. 30.
또 한해를 보내며 오늘 종무식을 하겠죠. 저희 와이디생명과학도 오후 3시 종무식을 합니다. 한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덕담을 하겠죠. 저에게도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가장 바쁘게 보낸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일 큰 일은 직장을 옮긴 거였습니다. 58살에 이직. 주위의 부러움도 사고 있습니다. 솔직히 고맙죠. 와이디생명과학에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할 이유입니다. 몇 번 말씀드렸지만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습니다. 오풍연구소를 만든 것도 잊지 못할 겁니다. 저와 멤버들의 영원한 놀이터가 될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멋진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 하나. 충북도립대 명예 홍보대사. 지방대, 특히 전문대학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 역할이 있다면 다할 각오입니다. 우리 모두 내년을 기약합시다. 파이팅! 2017. 12. 29.
몸이 두 개라면 몸이 두 개 이상이면 좋겠다. 태어나서 가장 바쁘게 보내는 것 같다. 행복한 고민이라고 할까. 와이디생명과학 부사장, 파트론 고문, 오풍연구소 대표, 충북도립대 명예 홍보대사. 앞의 둘은 급여를 받는다. 더 신경을 써야 함은 물론이다. 연구소와 도립대는 명예직이지만 상근직 못지 않게 중요하다. 나름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많이 찾아온다. 고맙지 않을 수 없다. 내가 필요해서 온다지만 먼길이다. 오늘도 점심, 저녁 모두 약속이 있다. 점심은 링크드인을 통해 알게 된 분과 만나기로 했다. 제약업계에 종사한단다. 저녁은 미국에서 온 대학 후배. 몸은 바쁘지만 마음은 풍성해진다. 행복의 연속이다.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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