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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꾸준함에 대하여 내가 장점이 있기는 하다. 조금 부지런하고 꾸준하다는 것.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는 없다. 뭐든지 끝장을 보려고 한다. 그래서 지독하다는 소리도 듣는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 요즘은 하지 않지만 새벽운동도 그렇다. 1년 365일 거의 거르지 않았다. 비가 오는 날을 빼곤 새벽마다 산책을 했다. 추울 땐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도 받는다. 그럼 싱겁게 대답한다. "옷 두껍게 입고 나갑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 꾸준하기 어렵다. 토를 달지 말아야 한다. 몇 번 얘기를 한 것 같다. 나는 도전을 즐기되 남보다 먼저 시작하는 일이 없다고. 늦게 시작해도 나중에는 따라 잡는다. 꾸준하기 때문이다. 또 그런 확신이 있다. 꾸준함은 노력과 같다. 일의 성패 역시 그것에 달려있지 않을까. 2017. 11. 30.
연연하면 추해진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것을 바라서도 안 된다. 다시 말해 그만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역할을 못하면 그만두지 말라고 해도 스스스 물러난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한 분이 말했다. "저도 역할이 없으면 스스로 물러날 겁니다" 눈칫밥을 먹지 않겠다는 터. 특히 나처럼 인생2막을 시작한 사람들은 그런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한다. 또 그래야 된다. 이 사회는 관대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반드시 댓가를 요구한다고 할까. 나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와이디생명과학 부사장, 파트론 고문 등 투잡을 갖고 있다.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되면 나 역시 떠날 것이다. 무엇에 연연하면 추해진다. 직장인으로서 내 철학이기도 하다. 2017. 11. 29.
누가 MBC를 살릴 수 있을까 어제 MBC 사장 후보를 마감한 결과 모두 13명이 지원했단다. MBC의 현주소를 말해준다고 할까. 두 자릿 수 사장 후보는 정상이 아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속담도 있다.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지원했을 터. 한풀이에 가까운 후보도 있을지 모른다. 만약 그런 사람이 사장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MBC를 보듬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 아량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나도 두 번이나 서울신문 사장에 도전한 바 있다.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그 과정 또한 적법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상식을 벗어나면 또 다른 화를 불러온다. MBC 사장 인선은 전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정말 MBC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이다. 2017. 11. 28.
드디어 대단한 속도감이다. 속전속결이다. '吳豊연구소' 첫 전국 모임을 내년 1월 20일 서울에서 갖는다. 몇 분이 참석할지 몰라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참석 인원에 따라 조정하려고 한다. 지난 10월 16일 온라인 그룹 방을 먼저 만들었다. 처음 만들때만 해도 긴가민가했다. 왜냐하면 흐지부지되는 그룹 방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이 커졌다. 한 분 두 분 참여하면서 조직화가 이뤄졌다. 오늘 현재 멤버는 359명. 절반 정도는 내가 초대를 했고, 나머지는 자발적으로 가입을 신청하신 분들이다. 권역별로 15명의 운영위원도 선정했다. 이 분들 역시 심부름꾼을 자청했다고 할 수 있다. 수도권 4명, 경상 4명, 충청 3명, 호남 2명, 강원 제주 각 1명이다. 우린 정치나 종교는 완전히 배제했다. 그냥 보통 .. 201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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