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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그 훗날을 위해 내 필력이 대단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나는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문장도 짧고, 미사여구도 없다. 있는 사실만 간결하게 옮긴다고 할까. 또한 남이 쓴 글도 평가하지 않는다. 모두 개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원칙은 고수한다. 길든, 짧든 메시지는 있어야 한다. 그래서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을 한다. 내가 쓰는 글은 장편(掌篇). 손바닥만한 글이라는 뜻이다. 아주 짧기 때문에 멋을 부릴 수도 없다. 아니 부릴 줄도 모른다. 글도 자기 색깔이 있어야 한다. 남을 따라하면 독창성을 발휘할 수 없다. 나는 운이 좋아 지금까지 11권의 에세이집을 낼 수 있었다. 12권째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 나는 지금도 글을 쓴다. 그 훗날을 위해. 2017. 9. 29.
한결같기란 페이스북은 그 사람의 얼굴이다. 그래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나는 일상을 거의 그대로 담는다. 나름 철학이라고 할까. 때문에 글 소재의 부족을 느끼지 않는다. 더러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올려도 돼" 너무 사실대로 올린다는 뜻. 솔직하지 않으면 그렇게 올릴 수 없다. 정직, 솔직, 투명해야 한다. 시종일관 내가 추구하는 바다. "어쩜 그렇게 책이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과 똑같습니까" 독자와 페친들이 나에게 하는 말이다. 다르면 안 되기에 그렇다. 겉과 속이 같아야지, 다르면 되겠는가. 내가 살면서 가장 경계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겉과 속이 같은 사람. 오죽하면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빗댄 표리부동이라는 한자어까지 생겼을까. 그만큼 실천이 어렵다는 뜻이다. 한결같은 사람이 되자. 2017. 9. 28.
드디어 강의를 마치다 어제 엘컴텍 강의를 끝으로 모든 강의를 마쳤습니다. 올 2월 1일부터 시작을 했죠. 먼저 이같은 기회를 주신 김종구 회장님과 임직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 강의는 거창할 것도 없었죠. 그냥 사람 사는 얘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제 강의의 키워드는 '정직'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강의에서도 정직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실천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전을 생활화 하십시오. 그럼 삶이 밋밋하지 않고, 재미 있습니다. 나이를 먹는 줄도 모릅니다. 저도 그래서 늘 도전을 합니다. 추석 연휴 이후부턴 마케팅 쪽을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제가 마케팅을 직.. 2017. 9. 27.
나의 건강법 어제까지 헬리코박터균 치료제 일주일치를 먹었다. 얼마전 받은 종합검진에서 균이 검출돼 약을 먹으라고 했다. 나머지 항목은 모두 양호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프지 않은 게 최고의 행복이기도 하다. 아프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쓸 수가 없다. 따라서 건강해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운동이 기본이다. 어떤 운동도 좋다. 가급적 걷기를 권유한다. 장담컨대 꾸준하게 걸으면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 나는 그 경험자다. 걷기를 한 후 몸이 정말 좋아졌다. 만성 두통도 없어지고, 위염도 깨끗이 고쳤다. 다른 수치 역시 평균 또는 그 이하다. 내가 58살인데 성장 나이는 53세로 나왔다. 다섯 살쯤 젊어졌다고 할까. 그리고 물을 많이 마셔라. 여러 가지로 좋다. .. 2017.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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