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7/181 겸손 30년 기자생활을 마감한 뒤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오피니언 리더보다는 일반인이 훨씬 많다. 인간은 각양각색이다. 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관심이 덜 가는 사람도 있다. 나만 그렇지 않을 게다. 다른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비쳐질까. 그것 역시 신경을 써야 한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겸손도 내가 강조하는 대목 중 하나다. 정직, 성실과 함께. 그러나 내가 아무리 겸손한다고 해도 남의 눈에는 건방지게 비칠 수 있다. 사람의 눈높이 또한 다른 까닭이다. 그런 평가를 받지 않으려면 무조건 머리를 숙여야 한다. 머리를 숙여서 나쁠 것은 없다.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먼저 나서지는 않는다. 맨 나중에 나서는 편이다. 남에게 우선 양보한다고 할까. 그런 다음 해도 늦지 않다. 일의 선후가 중요.. 2017. 7.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