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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한반도는 지금 더 뜨겁다 매일 이 시간쯤 일어나지만 더 잘 수도 없다. 지금 시간 1시 30분. 푹푹 찐다. 당산동 현재 기온은 27도다. 열대야. 이열치열로 다스릴 수밖에 없다. 정각 3시 운동을 나갈 생각이다. 자다가 일어났는데 옷이 땀에 젖었다. 다시 선풍기를 켜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한반도의 8월은 북한의 ICBM 발사로 더 뜨거울 것 같다. 전문가들은 북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우리는 물론 미국도 신경을 안 쓸 수 없게 됐다. 무슨 방법이 있을까. 핵무장론이 힘을 받는다. 예전엔 한반도에 전술핵이 있었다. 미국이 갖고 있다가 빼갔다. 이를 다시 들여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동안 우리의 외교전략은 한반도 비핵화 아래 북과 대화를 하는 것. 이 .. 2017. 7. 31.
일을 사랑합시다 휴가 마지막 날이다. 정말 휴가답게 잘 쉬었다. 우선 마음이 편했다. 작년까지 기자생활을 할 때는 그렇지 못했다. 휴가 기간에도 뉴스를 체크하곤 했다.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놀았다. 작년엔 휴가 절반을 병원에 있었다. 자전거 사고를 당해 부득이 입원할 수밖에 없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중학교 2학년짜리가 그대로 돌진해 나를 받았다. 목부위를 다쳐 말이 안나올 정도였다. 3박4일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잘 쉬었으니 내일부턴 회사 일을 챙길 생각이다. 잘 논 만큼 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사단법인 행복한경영은 물론 휴넷 행복한경영대학, 행복경영포럼도 내가 맡은 분야다. 함께 일하는 여직원들이 일을 잘해 나는 서포트 역할만 한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일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2017. 7. 30.
그냥 걷자 휴가 기간 동안 일상이 좀 흐트러졌다. 당초 목표는 100km를 걸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여행 일정이 생기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명동에서 하룻밤, 평창에서 하룻밤씩 잤다. 게다가 비까지 오는 바람에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 밖을 보니까 완전히 개었다. 조금 이따가 정각 2시에 나갈 생각이다. 내 컨디션은 새벽 1~2시쯤 일어나고, 두 시간 걸을 때 가장 좋다. 어제도 초저녁에 자고 12시 30분 일어났다. 나에게 황홀한 시간. 혼자 안양천과 한강을 걸을 때다. 아무 생각 없이 걷는다. 그냥 걷는다고 할까. 머리가 맑을 수밖에 없다. 복잡한 생각이 사라진다. 내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한다. 걸으면서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 "무슨 일인들 못 하겠느냐". 새벽 산책이 나에게 가져다 준 가.. 2017. 7. 29.
나도 저자가 될 수 있다 어제 나의 12번째 에세이집(?)을 소개한 바 있다. 제목은 '오풍연의 삶과 사랑'. 출판사에서 만든 것도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렸다. 페북에서 만들어준 것이다. 물론 비용은 내가 댔다. 여러 페친들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셨다. 나도 긴가민가 하면서 주문을 했다. 책값은 7만6000원. 말하자면 주문제작인 셈이다. 비용 대비 최고다. 편집도 웬만한 출판사보다 훨씬 낫다. 나도 깜짝 놀랐다. 허접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우다.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책을 만든 것. 자기의 일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왔다. 페이스북에 볼록북을 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다. 나는 그동안 11권의 에세이집을 냈다. 이번 12번째 책도 그에 못지 않다. 오히려 나은 점도 있다.. 2017.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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