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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배짱 그리고 정직 나는 종종 배짱을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한다. 흔히 "남자는 배짱이 두둑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여자라고 다를 것 없다. 남여 모두 배짱이 필요하다. 그럼 배짱은 어디서 나올까.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없으면 배짱도 있을 리 없다. 지레 겁부터 먹으면 안 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보통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배짱도 두둑하다. 배짱이 없는 사람들을 새가슴이라고 한다. 나도 배짱만큼은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아는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다. 그러나 배짱은 있다고 여긴다. 내가 믿느 것은 바로 하나. 정직이다. 정직하면 두려울 게 없다. 어떤 칼보다도 강하다. 나는 정직 곧 배짱을 동의어로 간주한다. 내가 추구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2017. 4. 30.
휴넷인으로 어언 6개월 휴넷에 입사한 지 만 6개월 됐다. 세월 참 빠르다. 30년 언론계 생활을 마감하고 휴넷인이 된 뒤 감동의 연속이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하다보니 미숙한 점도 없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한참 어린 직원들에게 물어보곤 했다. 알아야 면장도 하는 법. 일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신문사와 사뭇 다른 분위기여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결과는 만족스럽다. 큰 일을 했다기 보다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보니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휴넷은 내가 다녀서 그런 게 아니라 좋은 회사 맞다. 특히 기업문화는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 때문인지 직원들의 근무만족도와 자부심도 높다. 내가 맡은 분야는 전반적인 회사 PR. 하는 일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다. 요즘 휴넷이 언론의 주목.. 2017. 4. 29.
정말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당신은 행복합니까." 이같은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답변할까. 바로 "네. 행복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머뭇거리면서 머리만 긁적일까. 강의 도중 가끔 이런 질문도 던지곤 한다. 행복. 지극히 자의적이다. 작은 것에도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큰 것에도 만족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천차만별이다. 무엇보다 행복은 자기 안에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외부적 요인을 따져선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따라서 행복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행복의 최종 결정권자도 자기라는 얘기다. 나는 '행복 전도사'를 자처한다. 그럼 정말 행복하느냐고 물을 것이다. 내 대답은 "그렇다"로 요약한다. 크든, 작든 모든 것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오늘 역시 12시 30분에 일어나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행.. 2017. 4. 28.
"억대 연봉을 받는다면서요" 어제 직전 4년간 몸담았던 신문사에 들렀더니 모두 반가워한다. 그곳에서도 즐겁게 보낸 기억이 있다. 몇몇은 악수를 하면서 가벼운 농담도 건넨다. "오 선배, 억대 연봉을 받는다면서요. 다 소문 들었습니다." 내가 휴넷으로 간 것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 거기에 억대 연봉이 덧붙여졌다. 요즘 흔히 쓰는 말로 NCND다. 그 기분은 수억원 이상이다. 직장은 숫자로 따질 수 없는 만큼 소중하다. 신문사를 두 번 그만둬 봤던 나로선 절실히 느끼는 바다. 나는 솔직히 연봉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많이 주면 나쁠 리 없지만, 조건을 달아본 적도 없다.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책상 하나, 의자 하나면 족합니다."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2012년 2월 서울신문을 떠난 이후 계속 투 잡.. 2017.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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