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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부터

by 남자의 속마음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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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이 결혼 28주년이다.
눈깜짝할 사이에 이만큼 세월이 흘렀다.
1986년 12월 입사한 뒤 이듬해 결혼했던 것.
내 나이 28살 때였다.
지금 같으면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한 셈이다.
28살짜리 아들만 하나 두었다.
우리 부부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녀석은 아직도 어린 애 같다.
우리 눈에만 그렇게 비칠지도 모른다.
우리 부부 결혼 선물도 엄마에게 미리 주었단다.
마침 그날 나는 휴가를 냈고, 아들도 휴무여서 함께 어디라도 갈 참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정하지 않았다.
늘 강조하는 바지만 가족은 정말 중요하다.
무엇을 하든 제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그래야 가정이 화목해지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 집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이유일 게다.
나도 처음부터 가족을 챙긴 것은 아니다.
젊었을 땐 그럴만한 시간도 없었다.
취재하느라 바빴고, 노느라 바빴다.
그러는 동안 가족을 등한시할 수밖에 없었다.
쉰 살 무렵부터 가족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결국 핑계였다.
시간은 내가 만들면 된다.
특히 주말은 가족과 함께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요 몇 년 사이 골프를 멀리한 이유이기도 하다.
골프를 하지 않아도 하등 지장이 없다.
그러다보니 골프는 연례 행사가 됐다.
1년에 손꼽을 정도로 필드에 나간다.
오늘은 대구 강의하러 내려가는 날.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났으니 새벽 운동을 하고 내려가려고 한다.
모두 멋진 하루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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