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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정말 행복해"

by 남자의 속마음 201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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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매번 행복을 부르짖곤 한다.
여동생 왈.
"오빠, 정말 행복해"
나를 오랫동안 보아온 동생의 눈에도 이상하게 비친 듯하다.
오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그런 측면이 있을지도 모른다.
행복하다고 여기면 행복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오풍연 칼럼방 회원 18명이 내가 고문으로 있는 메디포럼을 방문한다.
모두 유료 회원들이다.
내가 초대를 했다.
나는 당초 대여섯 명쯤 참석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시겠단다.
영광이 아닐 수 없다.
멀리 대구, 광주, 대전 등지서도 올라오신다.
누추하지만 내 사무실도 보여드리고, 허름한 식당으로 모시고 가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사람을 초대했는데 오지 않으면 그것도 민망하다.
내가 행복하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 만남이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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