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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2번째 에세이집도 나온다

by 남자의 속마음 201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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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2번째 에세이집이 조만간 나올 것 같다.
이번 에세이집 역시 생각지도 않았다.
물론 글을 매일 쓰기 때문에 원고는 항상 준배돼 있다.
올 1월 1일부터 쓴 글이다.
나는 하루에 한 개씩 글을 쓴다.
이것을 모아 책을 내곤 했다.
일종의 일기, 편지 형식이다.
한 인간의 흔적 모음집이라고 할까.
내가 일기나 편지도 문학의 한 장르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11권의 에세이집도 기적에 가깝다.
나는 전업 작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두 자리 수 책을 낼 수 있었다.
출판사 대표님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
이번 책은 1인 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이다.
알까기 출판사.
출판사 이름이 알까기다.
재미있지 않은가.
누구든지 책이 팔리기를 원한다.
기왕 나왔다면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같은 바람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책은 정말 안 산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책을 안 보기 때문이다.
책도 좀 보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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