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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이 주례 서는 날

by 남자의 속마음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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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째 주례를 서는 날이다.
멀리 강원도 양구까지 간다.
봉사로 시작한 주례다.
거리가 멀다고 사양해서는 안 된다.
내가 가장 이뻐하는 신부로부터 부탁을 받았다.
"고문님, 좀 먼데"
청첩장을 주면서 이처럼 말했다.
내가 고문으로 있는 파트론의 박다영양.
영업부서에 근무하는데 직장에서도, 거래처에서도 인기만점이다.
그만큼 매력이 넘친다.
항상 웃는 모습이다.
사내 커플.
그래서 신랑에게도 말했다.
"자네는 대한민국 최고의 신부를 데려가는 거야"
제 귀여움은 자기가 받는다.
다영양이 그런 타입이다.
누구도 미워할 수 없다.
오늘도 새벽 2시 기상.
나도 가슴이 설렌다.
이쁜 신랑 신부를 볼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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