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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보다 일이 우선

by 남자의 속마음 201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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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2년 가을부터 투잡을 하고 있다.
당연히 월급도 두 군데서 받는다.
이를 시기별로 본다.
2012년 10월~2016년 10월 파이낸셜뉴스 대경대, 2016년 10월~2017년 2월 휴넷 대경대, 2017년 2월~2017년 9월 휴넷 파트론, 2017년 9월~현재 와이디생명과학 파트론.
물론 앞이 본업이다.
대경대는 초빙교수로 9학기 동안 강의를 했고, 파트론은 2년간 고문계약을 했다.
두 군데서 월급을 받으니까 수입이 꽤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많지 않다.
그냥 밥 먹고 살 정도다.
난들 많이 준다면 사양할 리 없겠지만 주는대로 받는다.
내가 얼마 달라고 요구해본 적도 없다.
주는 쪽은 적게 주려고 한다.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면접을 볼 때도 똑같은 말을 한다.
"책상 하나, 의자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나는 수입보다 일이 우선이다.
앞으로도 그럴 터.
내가 일을 사랑하자고 강조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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