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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인으로서

by 남자의 속마음 201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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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성큼 물러간 듯하다.
이제는 선풍기를 켜지 않고도 잘만하다.
하룻만에 세상이 바뀐 것 같다.
자연의 오묘한 이치를 깨닫는다.
아무리 더워도 그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온다.
가을의 문턱.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작년 8월은 나에게 시련을 안겨줬던 달이기도 하다.
날자를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8월 29일이었다.
말하자면 해임을 통보받은 날이다.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계약을 끝내자는 것.
그래서 기자생활 30년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퇴사일은 10월 3일이다.
그곳에서 만4년 근무했다.
아쉬움이 없지 않았지만 나에게 제2의 인생을 열어준 계기도 됐다.
퇴사하기 나흘 전인 9월 29일 휴넷 입사가 결정됐다.
엄청난 행운이었다.
어렴풋이 교육기업이라는 것만 알고 들어왔다.
휴넷은 매우 역동적인 기업이다.
기업문화도 자랑할만하다.
나도 뿌듯함을 느낀다.
휴넷은 오늘도 교육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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