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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이 최고

by 남자의 속마음 201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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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집이 좋다.
아내, 아들과 시내서 하룻밤 자고 집에 돌아왔다.
호텔은 에어컨이 가동돼 집보단 시원했다.
그것 말고는 딱히 나은 것도 없다.
우리집은 굉장히 낡았다.
1979년쯤 입주한 아파트다.
40년 가까이 됐다.
우리는 1993년 초 이사를 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했어도 벌써 했을텐데 지지부진하다.
집주인보다 세입자들이 더 많아 사업추진을 못하고 있다.
언젠가는 될 터.
나는 집에 대한 욕심이 없다.
비, 바람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큰 집도 필요 없다.
지금 사는 집은 34평.
아들이 장가가면 이보다 줄일 생각이다.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으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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