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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책임을 져야죠

by 남자의 속마음 201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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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의 역할에 대해 얘기를 해본다.
어떻게 하면 명참모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심기경호라는 말도 있다.
최고 지도자의 심기까지 잘 맞춰야한다는 뜻이다.
직언하는 참모와 아부하는 참모 가운데 누구를 더 좋아할까.
사탕발린 말을 하는 참모가 더 이뻐 보인단다.
직언을 받아들이는 지도자는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고 본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어서 그렇다.
직언을 받아들인다면 정말 훌륭한 지도자다.
청와대를 한 번 보자.
대통령 아래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등이 있다.
이들 중 대통령한테 직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직언을 하라고 했다.
그 뒤 과연 직언한 참모가 있을까.
"대통령께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아마도 없을 것이다.
대통령 앞에선 그 말이 안 떨어진다고 한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번 인사 참사는 자기 책임이라고 했다.
정확히 짚었다.
또 낙마가 생기면 그땐 정말로 자리를 물러날 각오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
책임을 질 줄 아는 것도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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