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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은 알 수 없어

by 남자의 속마음 2017.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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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의 후유증이 가끔 나타난다.
2015년 2월 통풍으로 입원했다가 나온 뒤의 일이다.
그때부터 술은 한 모금도 안 마시지만 어쩌다 증세가 나타나곤 한다.
이젠 증세를 안다.
비상약으로 갖고 있던 통풍약을 먹으면 금세 가신다.
그전에는 증세를 몰라 병원에 가서 피검사도 하고, 엑스레이도 찍어보곤 했다.
심지어 CT나 MRI까지 찍어본 경우가 있다.
어제부터 오른쪽 팔목이 시큰거렸다.
전형적인 통풍의 증세다.
보통 다리 쪽에 오는데 나는 손에 오기도 한다.
어젯 밤 약을 먹고 잤는데도 아픈 게 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약을 또 먹었다.
통풍의 원인은 잘 모르겠다.
술도 끊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나타나니 말이다.
누구는 잘 먹어서 생긴 병이라고도 했다.
사람 몸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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