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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빠진 날

by 남자의 속마음 2017.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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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번째 생일날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살아있음에 감사드린다.
살아있음은 최고의 축복이다.
살아있기에 그것을 모를 뿐이다.
생(生)과 사(死).
둘다 순간일 수 있지만 생에 더 애착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죽음 역시 언젠가는 맞이해야 한다.
나는 죽음도 당당하게 맞을 각오가 되어 있다.
두려운 생각은 없다.
죽음 역시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죽기를 각오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남는 것은 죽음이다.
"죽기밖에 더 하겠느냐"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대부분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리러면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나의 남은 인생도 마찬가지다.
생을 추구하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길을 걸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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