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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사과, 커피

by 남자의 속마음 2016.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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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에 잤더니 일찍 일어났다.
12시 30분 기상했다.
밤 9시 전에 잤다는 얘기.
나는 졸리면 그냥 잔다.
잠이 오는데 억지로 참지 않는다.
그래서 집에 있으면 9시를 넘기기 어렵다.
하루 4시간 수면은 변함 없다.
나도 신기할 정도다.
몇 시에 자든 4시간면 자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오늘 같은 날도 하루가 길다.
다만 지루하진 않다.
새벽을 즐기기 때문이다.
새벽과 정말 진해졌다.
나의 역사는 새벽에 쓰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벽이 들어간 책 제목도 두 권이나 된다.
'새벽을 여는 남자' '새벽 찬가'.
이쯤되면 새벽 예찬론자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도 새벽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과가 주식이라면, 커피는 에피타이저.
적어도 나에겐 잘 맞는 궁합이다.
새벽, 사과, 커피.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하루를 열 것이다.
날이 풀린다니 외출해도 좋을 것 같다.
인생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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